’10대들의 장래희망 2순위’,’불법 수익금 300여 억원’등, 사설 사이트 운영에 관련된 뉴스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지는 토사장들의 모습은 현실과 많은, 아주 많은 거리가 있습니다. 사설 배팅업계는 초 과열경쟁때문에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이트를 열고,망하는 것은 현실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고 내가 하면 잘 될것이라는 생각으로 업계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사설사이트를 오픈하면 안되는지 조목조목 애기해주는 사람이나 글이 없다는것도 그 이유중 하나일 것 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돈 많이 벌었다는 자랑은 돌고 돌아도, 망해서 힘들다는 사람들은 조용히 있기 때문입니다.
1부 에서는 사설 사이트를 오픈할 때 준비할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현실을 짚어보고, 2부 에서는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쓰려고 합니다.
오픈과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다루지만, 사설 사이트를 오픈하는 것을 조장·권유하는 글은 아닙니다. 어림잡아 생각하는것과 실제로 필요한것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오픈한다음 문제없이 운영하는것도 정말로 어렵고 정답이 없는 것이라는것을 알아야 쉽게 알고 달려들었다가 패가망신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덕과 법으로는 사이트 오픈에 뜻이 있는 사람들을 말릴 수 없는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이트의 종목 별 준비항목
스포츠 사이트 : 오픈 준비자금은 2~5억 정도이며, 자금이 적을수록 운영이 어렵습니다. 회원 유입을 총판에게만 맏기면 총판의 목소리에 사이트 운영이 휘둘릴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의 50%이상을 내 주는 회원들은 자체 홍보를 통해 유입시켜야 합니다. 운영 지출의 대부분이 홍보 비용 입니다. · 인력 : 성실하고, 인터넷 홍보에도 지식이 있으며 , 스포츠 배팅에 자신있는 경력자 직원이 필수입니다. 어떤 솔루션을 쓰는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자동으로 배당을 불러오는 솔루션에서는 사이트의 사정과 안 맞는 해외 메이저 사이트의 배당을 가져오기 때문에 사람이 체크해야 하는게 이유입니다. ·운영난이도 : 사실 굉장히 어렵습니다. 경쟁자가 너무 많아서 어지간한 이벤트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어렵고, 배팅이 많이 실리는 배구,농구에서 정배데이가 나면 급전을 당겨야 할만큼 입금액보다 많은돈을 밷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카지노 사이트 : 스튜디오 카지노와 호텔 영상 카지노(아바타)로 나뉩니다. 둘 다 최소 10억 이상의 시제는 필수입니다. 특히 바카라는 게임의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가끔씩 엄청난 고액 환전 손님(2~3억 이상)이 나옵니다. 회원의 플레이도 사설 토토보다 나이대가 높은만큼 깊기 때문에 그만큼 버틸 시제가 필요합니다. · 인력 : 성실하고 돈실수 안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데려와서 시켜도 됩니다. 영상 타임랙 체크하고 알 수량 가끔 확인하고,충환전 해주는것 정도가 본사 업무의 전부입니다. 가끔 총판 양방으로 싸워야 할 때를 대비해 카지노 운영에 경험있는 경력자 한둘만 있으면 됩니다. · 운영 난이도 : 사설 토토보다는 쉽습니다. 문자와 TM등 고전적인 방식에 쿠폰을 포함시키면 됩니다. 보수적인 회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받치기 사이트 : 회원(사설사이트)에게 여신(융자)를 내려주는것에 차이가 있지만, 1억 미만의 시제로도 오픈할 수 있습니다. 가지고있는 시제에 맟춰서 사이트를 모집하면 됩니다. 단, 파워볼 같이 큰 금액이 오가는 게임을 온라인에서만 아는 곳에 연동하려는 사이트는 거의 없기때문에 지인,오프라인 영업이 필수입니다. · 인력 : 성실하고 돈실수 안하면 누구를 데려와 써도 됩니다. 꼼꼼한 성격으로 충환전 잘하고 , 상·하부 보유머니 체크 잘하면 됩니다. 지루한 일이지만 나태하게 하지않는 성실함만 있으면 됩니다. · 운영 난이도 : 사설 사이트 사장들을 잘 알고있는 사장,영업인만 있으면 어려움 없이 잘 돌아갑니다. 보험배팅이 뻑났을때 서로의 책임을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상황이 아니면 딱히 어려운 부분이 없습니다. 다만 보험배팅액이 하루 20억 정도는 나와야 사무실 경비라도 건질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길게 봐야 합니다.
파워볼 본사 : 시제도 , 자산도 엄청나게 많이 필요합니다. 받치기 사이트들을 회원을 받기 때문에 언제든지 환전해줄수 있는 시제로 10억은 보유해야 하고, 두들겨 맞는달은 적자가 30~40억 정도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그 정도 금액에도 몇달을 버틸수있는 자산이 있어야 합니다. 절대 작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닙니다. · 인력 : 신상을 완벽하게 오픈한, 절대 장난 안 치는 직원이 필요합니다. 시제로 큰 돈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직원의 욕심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편 입니다. · 운영 난이도 : 받치기 사이트 및 사설 사이트를 잘 알고있는 사장의 영업 능력이 사이트의 경쟁력입니다. 일단 회원으로 받아서 잘 돌아가기 시작하면 직원 단속말고는 신경쓸 부분이 없습니다. 받치기 사이트들과 요율 협상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빨래방,피시방,편의점 > 사설토토
자본과 인력 외에도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충환전을 위한 계좌를 공급해 줄 장업자 , 솔루션을 운영해줄 개발사와 개발자, 회원을 유입시켜 줄 총판, 인력을 감독하고 충원하는 경력자 팀장 등등…이런 사람들과 직접 알고지내는 사이가 아니어서 건너서 소개받아야 한다면 ,사이트 오픈을 안하는게 맞습니다.
총판 몇 명 알고, 돈 좀 있다고 해서 사이트를 쉽게 보고 들어온 사람들이 제 주위에 꽤 많았습니다. 저또한 사이트 네 곳에서 지분투자자로 함께 했었고, 사이트 두개에서 운영팀장으로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위궤양이 생겼고 30대 중반에 원형탈모까지 생겼습니다. 같이 투자했던 사람들 중 두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한명은 ‘개털’이 됬습니다. 한 곳을 제외한 제외한 나머지 사이트들은 투자금을 전부 탕진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사이트 오픈 하는걸 법적인 처벌이나 도덕적으로 좋냐 나쁘냐를 따지는게 아닙니다. 사설 사이트 업계는 정말 힘든 업계입니다.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하고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회원과 총판에게 맟춰줘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실속을 거의 못 챙기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한 모든 조건을 다 가져도, 사이트의 수익또한 환수율 100% 조금 넘는 도박을 하는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재수 없으면 망합니다.
사설 사이트는 준비된 사람만 뛰어들 수 있는 치열한 전쟁터입니다. 남들 돈 버니까 나도 돈번다고 생각해서들어왔다가는 돈도 사람도 사회적 위치도 전부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여유돈이 된다면, 개발되는 역세권에서 편의점을 하거나 원룸이 많은 곳에서 빨래방을 하는게 금전적으로 더 나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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